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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르기스스탄, 우즈베키스탄, 베트남 출신 유학생들은 이날 월곡 고려인 문화관 ‘결’의 외부 전시를 둘러보며 고려인의 삶과 문화를 간접적으로 경험했다. 특히 중앙아시아에서 살아온 고려인들의 이주 역사와 발자취에 대해 함께 이야기하며, 한국 사회와의 연결성에 대한 이해 폭을 넓혔다.
이어 지역 내 우즈베키스탄 식당을 방문해 전통 음식을 함께 즐기며 각국의 문화를 나누고 친목을 다졌다. 유학생들은 “같은 중앙아시아 출신 고려인의 삶에 대해 알게 되어 인상 깊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국어교육과 사제동행 동아리 ‘광주의 미래’는 광주대 대학혁신지원사업단의 지원을 받아 운영되고 있다. 유학생들의 아르바이트 실태를 조사하고 신입 외국인 유학생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안내 자료를 제작해 보다 안정적인 유학 생활을 돕고 있다.
김윤희 학과장은 “앞으로도 외국인 유학생들의 삶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활동을 지속하겠다”라고 말했다.
양정기 기자 bodo@wbci.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