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진구, 전입 청년 정착 돕는 '광진살이 플랜B' 운영

웰컴키트 제공‧청년 커뮤니티 운영 등 안정적 정착 기반 마련

양정기 기자 bodo@wbci.kr
2025년 05월 15일(목) 15:32
‘광진살이 플랜B’ 홍보 포스터
[복지TV호남방송]광진구가 관내 전입 청년들이 지역 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돕는 ‘광진살이 플랜B’를 운영한다.

서울청년센터 광진이 주관하는 ‘광진살이 플랜B’는 새로운 지역에 대한 정보가 부족하고, 관계망 형성이 어려운 청년들을 지원하고자 마련됐다.

주요 내용은 ▲문화 여가 활동‧광진구 명소 탐방 등 ‘청년 커뮤니티’ 운영 ▲‘웰컴키트’ 제공 ▲청년 지원 제도‧정책 안내 등이다. 오는 10월까지 매달 커뮤니티 활동을 진행하며, 짝수달마다 생필품으로 구성된 ‘웰컴키트’를 전달할 예정이다.

2024년 1월 1일 이후 광진구로 전입한 19세~39세 청년이라면 서울시 공공예약시스템에서 참여 신청이 가능하다. 무작위 추첨으로 대상자를 선정하며, 신청일 기준 1개월 이내 발급된 등·초본을 제출해야 한다. 자세한 사항은 광진구청 일자리청년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첫 회차 커뮤니티 프로그램에 참여한 청년들은 과자집을 만들며 소통과 교류의 시간을 가졌다. ‘우리 동네 명소’와 ‘우리 집 잘 산 아이템’ 등을 소개하며 서로의 생활을 공유하고, 자연스럽게 친밀감을 쌓았다. 1인가구 지원 제도, 주거 정책 등 유용한 정보 제공도 함께 이뤄졌다.

참여 청년들은 다음 회차 ‘웰컴 키트’ 구성에도 직접 참여해 아이디어를 제안하고 결정한다. 지난달에는 실용성 있는 조미료, 양념 세트와 함께 전입을 환영하는 의미의 프리지어 꽃다발이 포함된 꾸러미를 선사했다.

이 밖에도 구는 광진형 청년 월세 지원, 미취업 1인가구 청년도시락 지원, 청년창업이룸터 운영, 청년문화생활바우처 지원사업 등 다양하고 실효성 있는 청년 지원책을 함께 추진하고 있다.

김경호 광진구청장은 “새로운 지역의 일원이 되어 출발을 시작하는 청년들에게 ‘광진살이 플랜B’가 든든한 버팀목이 되길 바란다”라며 “청년들이 꿈을 펼치고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맞춤형 정책을 지속해서 발굴하여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양정기 기자 bodo@wbci.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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