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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각장애인 염지애씨 ‘조선대학교 2017학년도 대학원 학위수여식’에서 사회복지학과 박사학위 취득“시각장애 딛고 꿈을 이루다!” “장애인들이 당당하고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할 것”

 조선대학교(총장 강동완)는 시각장애인인 ‘염지애’(38세)씨에게 2018년 2월 23일 해오름관대강당에서 개최되는 ‘2017학년도 학위수여식’에서 박사학위(사회복지학과)를 수여한다고 밝혔다.

 염지애 씨는 녹내장으로 인해 2006년부터 시력을 상실했고 2010년 장애등록을 한 시각장애인이다. “자신과 같은 아픔과 시련을 겪고 있는 많은 이들이 보다 당당하고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는 일을 하고 싶다”는 비전을 품고 2015년에 조선대학교 대학원 박사과정에 입학하였다.

 박사과정에 도전하기까지 “자신에게 처한 현실을 인정하고 새로운 삶에 적응하고 도전할 용기가 생기기까지 많은 난관이 있었다”며 “재활교육을 통해 긍정적 사고와 가치 있는 삶, 쓸모 있는 삶에 대한 의미와 목표를 찾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다행이 조선대학교에는 장애학생지원센터에 점자프린터가 구비되어 있어 필요한 자료를 점자로 출력하여 볼 수 있었고, 장애학생도우미를 통해 강의 시간 뿐 만 아니라 논문을 준비하는 과정에서도 많은 도움을 받았다고 말했다. 강의시간에는 장애학생 도우미를 통해 필요한 부가적인 설명을 제공 받을 수 있었다. 특히 대부분의 논문들이 PDF형태와 같은 이미지 파일로 제공되고 있어 염지애 씨처럼 시각장애인인 경우 직접 볼 수 없기 때문에 이미지 파일을 텍스트 형태의 파일로 전환하는 과정을 거쳐야만 자료에 접근할 수 있다.

 염지애씨는 “비장애학생들과 동등한 환경에서 불편함 없이 학습하는 데에는 분명 한계가 있었지만, 조선대학교 대학원의 다양한 지원과 더불어 교수님들의 장애에 대한 이해와 배려로 큰 어려움 없이 강의를 듣고 대학원 박사과정을 수료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또한 “논문을 설계하고 연구를 진행하는 과정마다 교수님들을 비롯한 많은 분들의 조언과 도움을 받았으며, 덕분에 무사히 박사학위를 취득할 수 있었다”며 “이번 사회복지학 박사학위 취득을 통해서 다양하고 변화하는 복지욕구에 효과적으로 대응하여 장애인들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는 역량 있는 전문 인력으로서 긍정적인 역할을 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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