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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일역사의 산실, 그 때 그 모습 재현한 전남 함평군 ‘상해 임시정부 청사’

올해로 74주년을 맞는 광복절이 이틀 앞으로 다가왔다.

 

올해는 3․1운동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이자 하얼빈 의거, 남한 대토벌에 맞선 의병항쟁이 110주년을 맞이하는 바야흐로 ‘역사의 해’다.

 

특히 일강 김철 선생을 비롯해 안후덕, 문기호, 이도범, 김덕근 등 수많은 독립운동가를 배출한 함평에게는 더욱 뜻깊은 한 해일지도 모르겠다.

 

임시정부가 상해에서 4번째로 마련했던 청사이자, 가장 오랜 기간 사용했던 건물을 그대로 재현한 ‘함평군 상해 임시정부 청사 역사관’이 개관한 지 10주년을 맞는 해이기 때문이다.

 

국내 최초로 임시정부청사 재현의 의의가 있는 상해 임시정부 청사 역사관은 지난 2009년 6월, 전남 함평군 신광면 함정리에 문을 열었다. 그 당시에 사용했던 것과 똑같은 것들을 중국 현지에서 직접 제작해 설치하면서 그 의미를 더했다.

 

또 기념관 왼편에는 ‘단심송’이라 불리는 큰 소나무가 서 있는데, 이는 김철 선생이 독립투사의 길을 걸으면서 홀로 남게 된 아내 김정자 씨가 남편이 독립운동을 하는 데 방해가 될까봐 자결한 것이 유래가 되었다고 전해져 가슴을 더욱 뭉클하게 한다.

 

이처럼 항일역사의 생생한 숨결이 서려있는 함평.

현재 함평군은 전남도가 추진하고 있는 ‘남도의병 역사공원’ 유치 작업에 한창이다.

군은 오는 20일께 용역사 결과를 바탕으로 한 공원 후보지 선정 제안서를 도에 제출할 예정이며, 도는 이달 말 부지선정 평가위원회를 통해 조성 대상지를 최종 확정하고 2020년 설계, 2021년 착공, 2022년 완공할 계획이다.

 

전라도민의 긍지와 자부심이 될 ‘남도의병 역사공원’이 의향(義鄕)의 고장 이곳 함평에 조성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상해임시정부청사 내부

     사진>함평 상해임시정부청사(상해임시정부청사 재현 건측물)

양정오 기자  bodo@wbci.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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